(사진설명: 전북의 고성호 선수가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동료 선수들과 축하를 받고 있다)
골프존(대표 장성원) 후원과 국민생활체육회, 경기도 주최, 경기도생활체육회, 이천시, 국민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골프종목 중 시뮬레이션 경기인 스크린골프대회가 16일, 전국 시도 대표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스크린골프' 정식 종목 채택 2회째, 지역 대표 16개 팀 우승 다퉈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정식종목, 장애인, 시범종목 등 3개 분야 총 56개 종목에 약 6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민적인 아마추어 스포츠 큰 잔치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스크린골프대회는 전국골프연합회 소속 스크린골프 동호인 만 18세 이상의 순수 아마추어 골퍼면서 지난 2월 진행된 The Class 생활체육대회 입상자 총 64명이 14개 시/도 지역 대표 자격으로 결선 경기에 출전했으며 2014년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자는 제외됐다.
경기 방식은 단체전, 개인전, 종합전으로 나뉘어 단체전은 각 시/도별 대표 4명 중 상위 3명의 18홀 성적을 합산하고 남녀 혼성도 가능하다. 또, 개인전은 단체전 참가자 중 성적순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종합전은 단체전 입상자와 개인전 입상자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4년 생활체육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2회째를 맞는 이날 대회에서 전국 예선을 거친 지역대표들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결과, 전북의 고성호(52) 선수가 12언더파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남(손양남, 유수룡, 이호형, 최규호 이상 4명) 팀이 27언더파로 단체전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순위와 개인전 성적을 합산한 종합우승은 70점을 얻은 전남 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전북의 고성호 선수는 개인전 우승과 장타상에 이어 홀인원 행운까지 겹쳐 스크린 골프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단체전 및 종합 우승을 차지한 전남팀 주장 손양남은 "오늘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동반자들이 파이팅도 좋고 워낙 열심히 해줬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우승을 이끈 동반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후원사인 골프존 VR사업지원실의 윤정훈 실장은 "스크린골프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두번째 대회로 의미가 크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스크린골프를 편하고 재미있게 즐겨 대표적인 국민 생활체육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골프대회는 SBS GOLF에서 처음으로 녹화 중계되며 오는 25일 방송된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김기홍 기자(www.avi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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